CJ올리브영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경계가 흐려진 유통시장 상황이 세일 결과에 나타났다. 올영세일 기간 온라인 매출 비중은 35%에 달하며, 매장과 온라인몰을 모두 이용한 소비자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J올리브영은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를 얻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웹루밍’(Webrooming) 등의 쇼핑 트렌드가 보편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해외 150여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 역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가 인기를 끌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