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6개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신규 안전증진사업 선정을 위해 자살예방, 교통안전 등 6개 분과로 구성된 안전도시실무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확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6개 안전증진사업은 ▲관내 자살발생 다중장소 위기상담을 위한 '안내 표지판' 설치 ▲집중호우 시 빗물에 쓸려온 이물질의 신속한 제거를 위한 '우수받이 안내표지 스티커' ▲어린이,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용품인 '옐로카드' ▲화장실 불법 촬영예방을 위한 '안심반사경' ▲심폐소생술 및 재난안전 체험교육 ▲산모 신생아가구 화재예방을 위한 붙이는 '소화예방용구' 이다.
특히 자살 위기상담 안내표지판는 최근 관내 병원 등 신변을 비관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자가 늘고 있어 김해보건소 자살자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자살발생 다중장소 5군데 정도 설치할 예정이다.
우수받이 안내표지 스티커는 최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빗물에 쓸려온 이물질이 우수받이를 막아 상가, 공장 등으로 빗물이 역류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우수받이 안내표지를 설치함으로써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내 침수위험도로 등 100개소 정도 설치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국제안전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유관기관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2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내 21번째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아 현재 145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 중이며 매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