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팀, 위점막하종양 치료 가이드라인 확장 제시

  •  

cnbnews 김민영기자 |  2023.09.07 11:11:10

조주영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 (사진=강남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내시경 절제술이 필요하다고 보고하며, 이번 연구가 국제 학술지 ‘Surgical Endoscopy(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차병원에 따르면, 위점막하종양은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는 위장벽심부에 위치한 종양으로, 대부분의 위점막하종양은 무증상이며 우연히 발견된다. 위점막하종양의 유병률은 0.3~0.8%이며, 내시경 검사가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가이드라인으로는 2cm 이상 위점막하종양은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가 필요하며,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그러나 추적 관찰 전략은 악성 진단 지연, 내시경 반복으로 인한 합병증, 환자의 순응도 불량으로 인한 추적 관찰 상실 등의 위험이 있다.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1년 5월까지 2cm 이하의 위점막하종양에 대해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110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평균 위점막하종양의 크기는 11.82±0.46 mm였으며, 위점막하종양 환자 110명 중 59명은 평활근종, 26명은 악성 위장관 기질종양, 16명은 이소성 췌장, 6명은 지방종, 3명은 신경 내분비 종양으로 나타났다. 전체 위점막하종양에서악성 위장관 기질종양(GIST)은 약 24%로 4개 중 1개꼴이다.

또한 2cm 이하위점막하종양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술을 통해 위장관 기질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으며, 모든 환자에게서 내시경 절제술은 성공적으로 시술에 따른 부작용이 없었다. 크기가 2cm 이하여도 위장관 기질종양은 내시경 절제술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주영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는 “이번 연구로 크기에 상관없이 위점막하종양에 대한 내시경 치료를 통해 진단과 치료가 가능함을 증명했다”며 “위점막하종양 치료 가이드라인 범위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