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6일 인제대학교 총장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기관 릴레이 피켓을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 다음 홍보기관인 '인제대'로 전달했다.
시는 2월부터 유관기관들과 함께 릴레이 방식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시작해 매월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시의회, NH농협, BNK경남은행, 김해시 소상공인연합회, 김해시 여성기업인협의회,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순으로 참여해 홍보에 동참했다.
우리나라 최초 민립공익법인 백병원을 모태로 한 인제대는 올해로 개교 44주년을 맞았으며 최근 '글로컬 대학30' 사업에 부산·경남 사립대 중 유일하게 예비 지정되며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얻고 있다.
'글로컬 대학30'은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비전으로 대학과 도시의 공생을 위한 전략으로 호평을 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10만원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김해시만의 차별성과 독창성이 있는 답례품을 개발하기 위해 답례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시민들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인재가 지역대학과 기업에 들어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어야 지역이 지속가능하다”며 “김해를 응원해주신 인제대학교에 감사드리며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김해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