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3.09.06 16:35:57
인천시 중구는 9월부터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돌려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된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감할 경우 연 2회, 감축률(5%~10% 미만, 10~15% 미만, 15% 이상)에 따라 포인트를 750포인트에서 최대 2만 5,000포인트까지 부여한다. 1포인트당 2원 이내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아파트단지에서 신청할 시, 온실가스 절감률과 개인 참여율을 고려해 항목별 상위 30% 이상일 경우 연 최대 60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가입을 원하는 세대 및 아파트단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중구청(신포로27번길 80) 환경보호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중구는 이번 집중 홍보 기간인 9월~10월 동안 제15회 중구 사회복지박람회 '9. 2.(토), 상상플랫폼', 제4회 푸른하늘의 날 '9. 7.(목), 애뜰광장', 제32회 구민의 날 '9. 22.(금) ~ 23.(토), 내항8부두' 등 각종 행사장 부스는 물론, 주민 자생단체 회의, 길거리 홍보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집중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중구 주민이 일상생활 속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환경도 살리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