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사립병원인 ‘PT Charlie Hospital Semarang(RSCH)’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RSCH는 주당 공모가 115루피아로 발행해 609억 루피아(약 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 가격 제한 폭인 35%까지 상승해 13.9% 상승한 131루피아로 마감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조달된 자금은 오는 2024년 3월 완공 예정인 Charlie Hospital Demak의 건설 자금 및 신규 의료 장비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의 의료기술을 높이 평가해 줄기세포 치료 등 한국 병원과의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용훈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RSCH를 포함해 올해 총 8건의 상장을 주관해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을 완료했다”며, “다수의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훈 법인장은 “투자자들의 증권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고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이 다양해졌다”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내재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자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