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오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한 달간 ‘2023년 겨울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겨울과 어울리면서 구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내의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글판 문안을 제출하려는 주민은 부평구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서 응모하면 된다. 또는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우편을 발송하거나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 시에는 도서명,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부평구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선정단의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1명) 30만 원, 우수(2명) 각 20만 원, 장려(2명) 각 10만 원 상당의 부평e음 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 가을편 공감글판 당선작에는 최우수상 주재경 씨의 창작 문안 ‘햇살 한움큼 탐하고 바람 한줄기 통하니 툭! 가을이 떨어집니다’를 비롯해 우수작으로 김정효 씨의 창작 문안 ‘햇살 쏟아지는 가을날 단풍 아래에 쉬면 푸른햇살이 별처럼 익어간다’와 진상용 씨의 창작 문안 ‘허수아비도 제구실한다는 것 가을들녘에서 알았습니다’를 각각 선정했다.
3편의 당선작은 부평구청사 출입구 등 14곳에 게재돼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부평 곳곳에 가을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공감글판을 통해 계절마다 구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겨울편에도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창작 문안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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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