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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제11회 JW성천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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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3.08.31 11:48:42

(왼쪽부터)이경하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과 안미홍·김동연 씨,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대 명예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그룹)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제11회 JW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31일 JW그룹에 따르면, 지난 30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과천사옥에서 중외학술복지재단이 JW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49세), 안미홍(누가광명의원, 49세) 씨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김동연·안미홍 씨는 JW성천상 제정이래 선정된 첫 부부 수상자로,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년 여간 열악한 환경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참된 인술을 펼쳐왔다.

 

지난 2003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의료 선교사 자격으로 방글라데시와 연을 맺었던 부부는 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방글라데시 북서부 농촌 지역에 있는 램(LAMB) 병원에서 근무하며 현지 의료·보건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또한 부부는 현지에서 가장 취약했던 응급·중환자 치료에 발 벗고 나섰다. 남편인 김 씨는 램 병원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에서 응급 혈전 용해술, 급성 복막 투석 등을 최초로 시행하면서 현지 수련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 교육 프로세스와 중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는 등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아내인 안 씨는 지역사회 보건사업인 ‘지역 안전분만시설 운영사업’을 진행 함과 더불어, 시골 마을인 바달간즈 지역의 청소년 보건사업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지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한편, 중외학술재단은 상의 장기적인 발전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 성천상에서 JW성천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재단은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의 제정 취지에 따라 ‘생명존중’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국내 대표 의료봉사상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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