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8일 각종 재난 피해 최소화 대응체계 점검
통합연계훈련방식 도입으로 실제 대응 능력 제고

△ 인제군이 각종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한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인제군

인제군이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각종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중점 훈련 내용은 지진으로 인해 인제체육관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재난 현장훈련과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 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연계훈련방식을 도입해 재난 현장에서의 실제 대응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군은 훈련을 통해 소방, 경찰 등 재난 초기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1차 대응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 위기 상황에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훈련 기간 동안 인제군청 불시 화재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 및 현장 점검 등 주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훈련도 실시한다.

훈련 첫 날인 5일 인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현장훈련에는 인제소방서, 인제경찰서, 12사단 의무대대, 한국전력공사 인제지사, KT홍천지사, 인제국유림관리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홍천국토관리사무소, 인제군자율방재단, 인제군 의용소방대 등 11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150여명이 참여한다.

김백수 군 안전교통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며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