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8.29 15:34:29
"모범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음주운전과 관련해) 분명하고 원칙적으로 처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평생 공직생활을 엄격하게 관리해 왔지만, 이렇게 됐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크게 잘못했습니다."
김포문화재단 A대표는 지난 21일 김포에서 술자리를 갖고 고양시에 위치한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 밤 10시 반 경 일산대교를 건너자마자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A대표는 CN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언급했다.
또한 A대표는 인터뷰에서 "대표로서 모범이 돼 재단 직원들을 끌고 가야 하는 상황에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100번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는 A대표의 혈중 알콜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경찰에서 정확한 검사 결과가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포 김포문화재단 이사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경영지원팀 관계자에 따르면 A대표이사는 일반 직원이 아니므로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가 아닌 이사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조직도에 따르면 이사회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이사장으로 하고 있으며, 이사는 총 15명 이내이고 감사는 2명이다.
(CNB뉴스=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