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3.08.28 11:26:21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정 운영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불명예스러운 ‘부정 평가’ 1위는 최근 집중 호우로 직격탄을 맞았던 김영환 충북지사였다.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8월 한 달간 전국을 권역별(강원·제주 5~6일, 대구·경북·호남권·충청권 12~13일, 수도권·부산·울산·경남 19~20일 조사)로 나눠서 진행한 ‘권역별 시·도정 평가’ 결과 김 전남지사가 전남도 답변자 54.8%에게 긍정 평가(매우 잘함+대체로 잘함)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 51.3% △김동연 경기지사 50.7% △오영훈 제주지사 47.6% △박완수 경남지사 47.5% △김관영 전북지사 46.3% △홍준표 대구시장 45.9% △박형준 부산시장 45.4% △오세훈 서울시장 44.1% △김두겸 울산시장 43.9% △김진태 강원지사 42.0% △김태흠 충남지사 40.1% △이장우 대전시장 38.1% △김영환 충북지사 37.0% △강기정 광주시장 33.1% △유정복 인천시장 27.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오송 지하도 참사, 친일파 발언 등 각종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영환 충북지사가 51.6%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으며, ‘긍정 평가’ 답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김영록·이철우·김동연 지사는 ‘부정 평가’ 답변에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살펴보면 △강기정 광주시장 50.1% △유정복 인천시장 49.6% △이장우 대전시장 47.9% △김태흠 충남지사 46.1% △김진태 강원지사 44.6% △김두겸 울산시장 43.8% △김관영 전북지사 43.3% △오세훈 서울시장 41.4% △홍준표 대구시장 40.9% △오영훈 제주지사 39.2% △박형준 부산시장 38.4% △박완수 경남지사 37.2% △이철우 경북지사 37.0% △김영록 전남지사 32.5% △김동연 경기지사 3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의 모든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이나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미디어 토마토>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