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8.24 09:21:46
노블아트오페라단(예술총감독 신선섭)은 9월과 10월 고양문화재단, 강동문화재단,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과 공동으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작됐다.
첫 공연지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으로, 오는 9월 8일과 9일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이후 고양문화재단의 아람극장에서 9월 15일과 16일 공연하고, 10월 20일과 21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지휘 권민석, 연출 김숙영, 코치 박진희 참여
노블아트오페라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덕션은 원작의 가치를 살려 초연 당시 시대와 배경, 의상을 전제로 하지만 현대의 관객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석하여 지금 우리의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낸,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에는 예술총감독 신선섭을 필두로 유럽과 한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지휘자 권민석, 섬세한 대본 분석으로 인정받는 연출가 김숙영, 전문 오페라코치 박진희가 참여한다.
피가로역에 김종표, 김성결
로지나역에 김순영, 김순혜
피가로 역에는 바리톤 김종표와 김성결, 로지나 역은 김순영, 김신혜가 출연한다. 알마비바 백작 역에 테너 정제윤, 김재민은 물론 바리톤 성승민, 베이스 전태현, 박준혁, 윤희섭, 메조소프라노 황혜재, 김정현, 바리톤 박은원까지 국내외로 사랑받고 있는 유수의 성악가와 위너오페라합창단,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07년 창단한 노블아트오페라단은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다양한 공연 형식을 도입하여 대중에게 보다 즐겁고 친숙한 오페라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관객 친화적 콘서트를 기획, 공연하고 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