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국민권익위원회와 추석을 앞두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업계와 유통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현장에서는 사과, 배, 축산물 등 주요 성수품목의 판매 동향 등을 살펴본 후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명절 기간 동안 선물가액이 최대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농협과 농민단체에서는 농축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이 완화되어 위축되었던 농축산물 소비도 차츰 풀리길 기대해본다”며, “소비자들이 친지, 이웃들과 우리 농축산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각종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더해 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