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휴비스와 함께 다음 달 16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제25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화성, 장학재단인 수당재단, 휴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축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의 글짓기 부문을 폐지하고, 그림 부문만 단독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며, 그림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출품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연령대별(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로 선정된다.
대회 총상금은 3150만원이다. △환경부장관상인 대상 3명(상금 각 200만원) △금상 6명(상금 각 150만원) △은상 6명(상금 각 100만원) △동상 6명(상금 각 50만원) △장려 15명(상금 각 30만원) △입선 100명(상품권 각 3만원) 등 총 136명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참여율 제고를 위해 상금 규모도 작년 대비 80% 이상 늘렸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현재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진행 중이다. 사전접수 참가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소정의 혜택이 주어지며, 미리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이희종 삼양사 전주EP공장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운영했던 그림축제를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