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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WM 자산 5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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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3.08.21 09:36:47

사진=KB증권

KB증권이 WM(자산관리) 자산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시장형 펀드와 채권 및 Wrap 등 시장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시하는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로, 2017년 초의 WM 자산 규모 12조 6000억원보다 약 4배 성장했다.

WM 개인고객의 자산 증가 추세를 통해 WM 자산의 질적 성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 KB증권 WM 개인고객의 자산은 2021년 말 11조 6000억원, 2022년 말 15조 6000억원, 2023년 8월 초 19조 1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테일 채권뿐만 아니라 펀드, Wrap, ELS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중개형 ISA 가입 이벤트, 연금상품 이벤트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제공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높았던 위탁매매(BK, 브로커리지) 분야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WM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 런칭, GWS(GOLD&WISE SUMMIT)본부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KB증권은 영업점과 WM상품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주, 월 단위의 정기적인 WM 전략회의를 통해 고객의 니즈가 담긴 영업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WM 상품을 런칭했다.

또한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담 조직인 GWS본부를 신설해 세무, 부동산, 가업 승계 등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금융센터를 지속 확대해 KB증권만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했고, ‘able partner(ODS 전용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속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PB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됐다. 사내에 고객 친화적인 WM 영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지역본부 내 우수 PB 직원들을 PB 직원 대상 멘토로 선정해 멘토-멘티 활동 중심의 WM리더그룹을 활성시켰으며, 매년 PB 직원 대상 고객 커뮤니케이션 능력, 상품 컨설팅, 포트폴리오 영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PB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KB증권은 우수고객을 위한 고객 세미나인 ‘투자를 더하다, Premier Summit’을 통해 자산관리 세미나, Young Rich 세미나, 미술품·음악회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부연했다.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는 “자산관리(WM)의 핵심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하고 마인드 함양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객의 평생 투자 파트너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를 최고의 목표로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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