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북유럽 육아용품 브랜드 무쉬, 프리그, 나뚜를 공식 수입·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쉬, 프리그는 덴마크, 나뚜는 벨기에의 육아용품 브랜드다. 이번 제휴로 유한킴벌리가 공급하는 육아용품 품목은 젖병, 젖꼭지, 치발기 등 170여개로 늘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현재 주력 제품군인 젖병, 젖꼭지보다 유아동 식기류와 발달지원용품 등이 시장 규모가 3배나 더 크기 때문에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하기스 기저귀 물티슈 등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무쉬는 교사 출신 엄마 CEO가 만든 브랜드다. CEO의 육아 경험에 기초해 폭넓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뚜는 국제 동물 보호단체 PETA 인증을 받은 비건 브랜드로 아기 인형, 교육 완구, 유아식기 등을 45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또 프리그는 노리개 젖꼭지 소위 쪽쪽이 전문 브랜드로,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두 덴마크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들 3개 브랜드의 공식 수입 판매처가 된 만큼 구매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 성장단계별 종합 육아용품 솔루션을 갖추게 됨으로써 관련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도 기대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 기여하면서 종합 유아용품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