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R&I센터 미지움.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기억력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료 제주 기술은 녹차의 카테킨 성분 구조를 전환하는 기술로 카테킨 구성이 기억력 개선에 효능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 구조를 전환하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녹차 잎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던 비에피체 카테킨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것.

또 기억력 개선 효능을 지닌 최적 비율의 카테킨 구성을 갖춘 열처리녹차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성분 함량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기술을 특허 등록(5건) 및 출원(6건) 했으며, SCI급 논문도 8편 게재했으며 해당 기술을 적용한 기억력 개선 제품을 개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 녹차 유래 원료 최초로 기억력 개선 효능을 확인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빠르게 성장 중인 기억력 개선 시장을 선도해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