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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게 언론탄압인가?”...대대적 언론개혁 나선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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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8.17 11:32:12

국힘 ‘새방통위에 바란다’ 세미나…“뒤틀린 방송 바로 잡아야”

김기현 “공영방송 편파성 심각…왜곡된 포털도 정상화 해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6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새 방통위에 바란다, 파괴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 구축 방안'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6일 ‘새 방통위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영방송이 편파적이고 노영화 돼 있다”고 비판하면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대한민국 언론인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새 방통위에 바란다. 파괴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세미나 축사에서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편파성이 심각하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를 부인하면 정상적 사고능력을 잃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서, 야당을 겨냥한 듯 “비정상을 정상화하자는 것을 언론탄압이라고 한다면 언론의 자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대표는 “노골적으로 방송 탄압했던 사람들이 방송 장악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 분들은 염치없는 사람인가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은 뒤틀린 방송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지가 있고, 왜곡된 포털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재 대한민국 언론인총연합회 이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향해 KBS·MBC·YTN 정상화,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 혁파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이사는 “불특정 다수의 국민 모두를 상대하는 매체인 공영방송은 패널들의 좌우 성향을 5대5로 맞추는 등 기계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우파 방송이 아닌 진짜 공영방송을 만들자는 것인데, 더불어민주당이 당 기관지 방송이 불가능해지니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이사는 “공영방송이 민주노총 전위대와 진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KBS는 대대적 군살 제거 수술을 하고, 인력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명일 MBC방송인연합회장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은 2019년부터 좌파 미디어 단체들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받아 현실화시켰다”며 “새로 출범하는 방통위는 어떻게 건설적인 견제와 균형의 담론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포털은 뉴스를 직접 생산하지 않지만, 기사 배열과 노출을 통제해 뉴스 편집과 동일한 효과를 만들어낸다”며 “규제 당국이 포털에 대해서 기사 삭제 등 행정 명령을 하고 가짜 뉴스에 대해 징벌적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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