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8.17 09:24:44
(주)엔제이아트(대표 차만태)는 오는 8월 22일 오후 4시 본사가 운영하는 청담동 '갤러리차만'에서 소속 작가들의 '아트STO 프리시즌 展'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리셉션에는 증권사와 은행, 플랫폼 회사 등 STO(토큰 증권 발행)담당자들을 초대해 '전략적 제휴 추진을 위한 전략 프리뷰 설명회'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주)엔제이아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MZ세대의 미술품 투자가 전체 미술시장 규모의 50%가 넘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명갤러리들의 서울 지점 설립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작년 9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돼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이 홍콩을 넘어 서울로 이동되는 모습이 역력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 증권형 토큰(STO) 법제화 및 활성화"
"STO제도 활성화로 미술품 조각투자 다양해져"
차만태 대표는 "특히 지난달 28일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윤창현 의원은 정부가 STO시장 제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자본시장법 개정법안을 발의했는데, 이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규제를 적용받도록 하고 여러 기관에 투자계약증권의 장외거래 중개를 허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야말로 가상자산을 소액투자로 거래하는 시대가 온 것을 예고하는 중요한 발의"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술품 STO시장과 관련해서는 "미술품 투자의 경우 그동안 일반 조각 투자 플렛폼에서는 ‘쿠사마 야요이’나 ‘김환기’ 등 블루칩 작가의 작품 위주로 조각 투자상품을 개발했으나 (주)엔제이아트의 경우, 저평가된 실력있는 작가를 선발해 제작된 여러 전속작가의 작품을 하나의 STO상품으로 묶어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으로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게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엔제이아트의 갤러리차만은 영국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K-아트 글로벌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일례로 금년 10월 11일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 기념행사에 갤러리차만 전속작가 5명 전원이 초대작가로 초청되기도 했다.
이번 '아트STO 프리시즌 展'은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소속 작가들의 100호대 대작(大作)만을 발표하는 100호 특별전이 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강혜정 작가, 경달표 작가, 박기웅 작가, 전현경 작가, 최영미 작가 등 5명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