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398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49%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한 미용 사업과 위탁생산(CMO) 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미용 사업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필러 수출이 증가하고 브라질∙남미 지역의 필러 수요가 급증했다. 또, 신규 바이알(병) 주사제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 증가로 CMO 사업도 성장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내외 영업환경이 좋아지면서 주력 분야인 에스테틱(미용) 사업 및 CMO사업 등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필러의 해외시장 다변화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