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7일 함양군 백전면 망월정 인근 하천에서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메기 치어 5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에는 이춘덕 도의원, 김재현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을 비롯한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와 함양군 담당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메기 치어 이송부터 방류까지는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수행했다.
군은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협의를 거쳐 메기 서식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물이 맑은 백전면 망월정 인근 위천을 방류장소로 선정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메기 치어는 전장 4cm이상 우량치어로 5월~7월에 산란하며 물살이 느린 강 중·하류의 돌 틈이나 바닥 근처에 서식한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 회복과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메기가 잘 서식할 수 있도록 포획 금지 및 방류수면 주변에 오염행위 근절 등 사후관리 예찰에 힘쓸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