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이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지씨디에스(GCDS)’의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원에 따르면, GCDS는 지난 2015년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지오다노’ 칼자 형제가 론칭한 브랜드다. 럭셔리 스트리트 브랜드를 표방하는 GCDS는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내세우며 밀라노 기반 스트리트 웨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현재 GCDS는 유럽, 아시아 등 세계 14개의 부티크와 250개 이상의 편집샵을 포함한 리테일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이 15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 보유국이 된다.
신원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국내 독점 전개권 계약 체결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5월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까날리(CANALI)’와 계약한 데 이어 이번에는 GCDS와의 계약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일궜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패션의 화두가 신명품으로 떠오르면서 인지도 높은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내년 상반기 국내 론칭하는 GCDS를 통해 새로운 신명품 브랜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