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현황과 성과, 향후 로드맵을 담은 ‘2023년 한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샘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간행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엔 기후변화 대응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환경경영 시스템을 완성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넷제로)’을 달성하는 목표를 공개했다. 특히 한샘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기후변화 관련 재무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수록했다.
한샘은 올해 ESG 경영 체계화를 위한 ‘이중 중대성 평가’도 도입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의 ESG 경영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기업이 중요하게 다룰 ESG 이슈를 선별하는 과정이다. 한샘은 △지속가능경영전략 △탄소배출 감축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동반성장 등 총 12개의 중대 이슈를 선정, 유관 부서와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비재무적 영역인 환경·사회공헌활동 등의 ESG 경영을 재무적 성과와 연결해 ESG 경영이 비용이 아닌 재무적 실적을 불러올 수 있는 투자임을 입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가지고 있는 ‘투명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