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카카오톡 영상 통화에도 확대 적용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영상 통화 전화기 또는 별도 전용 앱을 통해서만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 시행으로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앱만 설치돼 있다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카카오톡과 연동한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카카오톡에서 ‘신한은행 수어 상담’을 친구 추가하고, ‘페이스톡’을 눌러 영상 통화로 접속하면 ‘수어 상담 컨시어지’와 상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측은 카카오톡 영상 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수어 상담이 영업점을 방문한 청각·언어 장애 고객의 원활한 상담을 위한 통역사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 소외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