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26일 서강대학교와 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내리사랑신탁서비스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내리사랑신탁서비스’는 상속·증여·기부·세무 컨설팅을 아우르는 우리은행의 ‘자산승계신탁’ 브랜드로, 가입 고객은 자산관리와 승계 관련 컨설팅, 재산기부 설계 등 1:1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소개다.
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서강대학교에 기부할 의사가 있는 고객은 ‘우리내리사랑신탁서비스’ 계약을 통해 신탁원본의 전부 또는 일부의 사후 수익자를 서강대로 정할 수 있으며, 서강대는 해당 고객을 기부 예정자로 예우한다는 설명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은행과 서강대는 긴 시간 동안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이어왔다”며 “차별화된 재산신탁 서비스 제공과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