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공익재단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 나치만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장학생 45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장학생 대부분이 참석했다. 장학생은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통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후손 가운데 선발됐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1차 장학사업을 통해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1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차 장학사업 기간 동안 225명의 장학생에게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2차 장학사업을 통해 8년간 360명에게 총 4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기억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확산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