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이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에 쓰이도록 허가받았다.
HK이노엔은 지난 5월 멕시코에서 케이캡을 출시하는 등 중남미 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 측은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과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멕시코∙인도네시아출시, 페루 허가 등 케이캡 소식을 연달아 전하는 만큼 해외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 중”이라며 “해외 각국에서 케이캡이 시장을 주도하는 P-CAB계열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