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가 음성 제2공장에 파우더형 혈액 투석액 제조 라인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장 증설 비용은 공정 자동화 등으로 인해 기존 37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내년 하반기 제품 출하가 목표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혈액 투석액 ‘HD-Sol BCGA’ 등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증설한 제조 라인에서는 파우더형 혈액 투석액을 제조한다. 파우더형은 기존 용액 제형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이 쉽고 사용자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혈액 투석액 시장에서 약 50%를 GC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한다”며 “파우더형 제품 판매를 통해 혈액 투석액 시장 점유율을 높여 지속적인 연 매출 상승 및 이익률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