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지난달 1일부터 50일간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밀박스(Meal Box) 메뉴 주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주문은 아워홈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메뉴 주문 현황을 집계한 결과 K-푸드가 전체 메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해외 국가 중에서는 영국·스웨덴·일본·독일 순으로 K-푸드 주문량이 많았다. 특히 마카오는 전체 메뉴 주문 수의 절반 이상(53.2%)이 K-푸드로 나타났다.
K-푸드 품목 중에서도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전체 메뉴 주문 중 1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떡볶이, 햄김치볶음밥, 치킨마요컵밥, 부대찌개, 새해떡국 등 다양한 K-푸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새만금 잼버리의 밀박스는 기존 잼버리 대회와 달리 메인 식재료와 아워홈 조리용 소스 등을 한 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제작된다. 이를 통해 세계 각 음식의 고유한 맛을 재현해 대원들이 다양한 음식 문화와 특징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역대 최대규모 잼버리인 만큼 메뉴 종류, 고급 조리인력 확보, 위생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식음 설문조사를 통해 K-푸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세계 참가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