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 프로그램인 ‘E-FINANCE’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E-FINANCE’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의 주요 전기차 차종을 대상으로, 할부금리를 대폭 낮추고 할부 기간을 늘려 월 납입금을 낮춘 상품이다.
‘E-FINANCE’는 전월 대비 1%p 인하된 할부금리를 제공한다. 고객이 모빌리티 할부를 통해 해당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36개월 기준 4.7% ▲48개월 기준 4.8% ▲60개월 기준 4.9% ▲84개월 기준 5.7% 금리의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 상품은 현대차 전용 카드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만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FINANCE’는 월 납입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 상품도 제공한다.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는 차량가의 일부를 마지막 할부 회차로 유예하고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는 상환하는 방식이다. 만기 후 6개월 내 현대차를 재구입하면 200만원의 대차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FINANCE’를 활용하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임대상품(리스·렌트)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임대상품 계약 만료 시점의 중고차 가격인 잔존가치를 높게 설정해 고객의 월 이용료 부담을 낮췄기 때문이다.
전기차 충전 혜택도 있다. ‘E-FINANCE’를 통해 해당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16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는 연간 주행거리 1.5만㎞, 충전비 285원(원/㎞)을 기준으로 최대 2년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크래딧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