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백암공장. (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이 경기도 용인 백암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친환경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백암공장의 무균 완제 및 고형제 건물 옥상 부지를 활용했다. 각각 1417㎡(429.4평), 459㎡(139.2평) 면적에 총 395.3Kw 용량으로 설치됐으며, 연간 예상 발전량은 505MWh로 이는 175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신규로 설치됐고, 보일러 시스템과 에어 컴프레서 교체를 통해 기존 시설에 대한 효율 개선도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백암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 대비 약 10%가 절감됐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약 5% 가까이 저감되는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발맞춰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