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2023년 상반기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공개된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2조2000억원이 증가한 29조5000억원으로 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
또한, 하나은행은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금리 경쟁력이 있는 원리금보장상품과 ETF, ELB, 채권, 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으로 구성된 최적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퇴직연금 가입 손님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얻어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조영순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연금관리 1등 은행’으로서의 명성을 성과로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