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7.18 12:05:41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이하 국첨산단) 지정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벨리 부지 내 산업용지인 약 10만평 부지에 '바이오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정부지원으로 기업유치가 가능해 일산테크노벨리 조성 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전담팀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첨산단 전담팀은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시정연구원 등 시 산하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자료준비의 전문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시의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벨리, 대화동 26만평 도시개발 사업
국첨산단 지정 시 우수한 기업유치 가능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26만평 규모의 도시 개발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8천 5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하반기 토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이 마련된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 관계자는 “국첨산단으로 지정되면 공모방식 용지공급을 통해 조성원가 수준의 토지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한 정부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우수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기반이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4년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각종 세금 감면 혜택, 규제 특례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