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데이터 사업 기반의 상생금융 활동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사업 사이클별 소상공인 니즈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지원하는 ‘신한카드 MySHOP Together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론칭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유동성 지원 및 채무부담 완화 목적으로 총 4000억원 상당의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신한카드가 발표한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소상공인 대상 창업·상권·매출·자금 토탈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 취약계층 대상 2500억원 유동성 지원 ▲취약 차주 대상 1500억원 채무 부담 완화로 구성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업력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을 론칭해, 창업 정보·상권 분석·마케팅 플랫폼·개인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대상 매물·고객 유형·유동인구 분석 및 창업 조건별 시뮬레이션 등 B2C 창업 솔루션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 분석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한 업종별 카드·현금 매출 및 가맹점 이동데이터 등 상권분석 현황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와 연계해 매출·직원 관리와 할인쿠폰 발행 및 홍보 메시지 발송 등 마케팅을 지원하고, ‘마이크레딧(MyCredit)’ CB사업 기반으로 휴·폐업 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소상공인 조기경보지수’ 개발 및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학협력형 사회적기업 등의 매출 증대 지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상생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금융 취약계층 대상 2500억원의 금융대출도 시행한다.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금리를 할인한 중금리대출을 확대 운영하고, 20대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통해 타연령 대비 30% 할인된 대출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한카드 차주 대상 연체 감면 지원을 확대하고, 대환대출 최고우대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 취약 차주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약 1500억원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 시연 및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3000만명 고객 기반의 데이터 업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 방안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연계해 상생 금융 활성화를 통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