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대학생 책 읽어주기 봉사단' 발대식을 열어 독서를 통한 지역주민들과 성장·발전·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라대 문헌정보학과, 부산지역 초등학교, 공공도서관이 연계해 운영하는 '대학생 책 읽어주기 봉사단'이 지난 13일 부산 동래구 서명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산도서관, 명장도서관, 서명초등학교, 부곡초등학교 등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명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된 '대학생 책 읽어주기 봉사단과 함께하는 인성 독서 캠프'는 참여한 어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헌정보학과 2학년 박수민 학생은 “예비 사서로서 독서지도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기반으로 기획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책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맘껏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차성종 문헌정보학과장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류 및 산학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독서활동 기반의 다양한 상호협력을 통해 부산지역에서 독서교육문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들이 꿈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도록 특화된 전공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혁신적인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