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64명으로 구성된 '제2기 청소년 방역건강자치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1기 청소년방역건강자치단을 운영해 학생이 주인이 되는 지속가능한 감염병 정책을 마련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지난달부터 제2기 청소년 방역건강자치단을 출범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2기 청소년방역건강자치단은 학생 중심 감염병 관리 정책 제안, 직접 감염병 예방 관리 활동 기획·추진하기,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문화 만들기 사업 참여, 5개 자치단 활동 공유 등을 통해 민주적이고 건강한 학생자치 문화에 기여한다.
지난 17일에는 인천시교육청과 학교 자치단 협력 첫 행사로 부원중학교 ‘재미모아건강’ 청소년방역건강자치단 및 학생회와 함께 여름철 감염병 예방 등굣길 캠페인과 ‘감염병예방 OX퀴즈를 맞춰라’ 체험 코너를 운영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여름철 건강 상품을 증정하고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청소년 방역건강자치단은 평등한 시민들이 함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며 역량을 쌓은 시민교육 일환”이라며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방역 안전망의 실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