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이 CME(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해외선물 상품에 대해 무료 거래 및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로 나스닥지수, WTI, 천연가스, 유로 FX, 미국 국채, 금·은·구리, 농산물 등 다양한 선물 옵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이벤트 신청은 개인 투자자로서 삼성선물 신규 고객이거나, 6월 12일 기준 직전 1년간 미거래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혜택으로는 참여 시점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매월 일반·미니 상품은 10계약, 마이크로 상품은 100계약에 대해 무료 수수료가 제공되어 7월 신청할 경우 일반·미니 상품은 최대 60계약, 마이크로 상품은 600계약까지 무료로 거래할 수 있다.
또한 무료 수수료가 소진된 이후에는 특별 할인된 이벤트 수수료도 연말까지 적용된다. 할인 수수료는 일반·미니 상품의 지수는 1.95달러, 지수 외 상품은 2.5달러, 마이크로 지수 상품은 0.49달러, 그 외 마이크로 상품은 0.8달러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홍콩·일본거래소 이벤트와 중복 참여도 가능해, 2가지 이벤트를 다 신청하게 되면 미국·홍콩·일본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수수료로 부담없이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개인들의 해외선물 거래대금은 지난해 8조 달러로 2021년에 비해 약 21% 증가했지만, 아직 투자자 저변이 넓지 않고 상품도 나스닥, WTI 등 일부 상품에 집중되어 있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