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가 1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5회 임시회를 열고 26일까지 1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올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시정 업무보고 청취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 심사를 비롯해 박원태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배심교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석희억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의회 사무전결 처리 규칙안' 등 각종 의안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올해 2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1조 1730억원 대비 981억원(8.37%) 증가한 1조 2711억원이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정정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정 주요업무 보고 시 올해 계획된 업무가 잘 추진되고 있는지 하반기 계획은 적정한지 검토하고, 행정사무감사 시 제기된 정책대안과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과 추가경정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13일 개회한 제245회 임시회부터 의정활동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현재까지 시의회는 홈페이지에서 본회의를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의 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지난 영상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작하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