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한미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과 협업한 사진 교류전시 ‘경계를 넘어서: 한국 예술사진 1920s~2020s’를 오는 10월 15일까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 기관이 한국과 리투아니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연 사진전에 이은 답례로 기획됐다.
리투아니아에 한국 예술사진 100년사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정해창, 주명덕, 강운구, 구본창, 민병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14명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진의 다양한 주제적, 기술적 발전을 시대별로 조명한다.
한편 이번 전시의 개막식에서는 뮤지엄한미 관장(한미약품 회장)인 송영숙 관장, 최봉림 부관장 등 많은 기획자와 학예연구관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송영숙 뮤지엄한미(한미약품 회장) 관장은 “가깝지 않은 양국의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가 처해있는 환경이 우리 두 나라를 한 마음으로 이끌어주었다”며 “의미있는 교류전이 성사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아루나스갤루나스 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