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생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hy는 14일 남북하나재단과 ‘고령·독거 탈북민 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북하나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독거 탈북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 확인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hy는 수도권 거주 탈북민 600명을 대상으로 제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자체 유통조직 ‘프레시 매니저’가 제품을 배송하고 대상자의 안부도 함께 확인한다. hy는 건강음료 외에 탈북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 자사 식료품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남북하나재단은 지원 대상자 선정, 사후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나눔 실천으로 창업이념 ‘건강사회건설’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hy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탈북민 정착과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