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18일부터 원도심 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돌며 건립이 백지화된 연수문화예술회관 타당성 재조사 결과 설명과 함께 대체사업 계획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총사업비 500억 원 초과로 지난해 11월부터 법적절차에 따라 진행한 연수문예회관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알리고 해당부지에 신속한 대체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다.
연수구는 총사업비 210억 원 증가, 비용편익 0.15, 매년 34억 원의 운영적자와 낮은 중앙투자심사 통과 가능성 등 건립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사유를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체육센터 건립을 포함한 대체 안 등을 주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체시설 확정과 내부 시설배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원도심 주민을 비롯해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주민설명회는, 연수3동 오는 18일 오후 3시, 연수2동 20일 오후 3시, 연수1동 21일 오후 3시 순으로 다목적실과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난 2014년 해당부지 매입 이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해 주민 불만이 큰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족할 수 있는 대체시설을 빠르게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