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과 차의료원이 LA 총영사관과 지난 5일 재외국민 긴급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차병원은 앞으로 긴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재외국민이 있을 때 총영사관의 요청에 따라 긴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LA 총영사관은 미국 내 한국의 우수한 진료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를 위해 협조하며, 한국 입국을 원하는 미국 환자가 발생할 경우 비자 발급 등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지난 4~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LA 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제이미 유 LA 할리우드 차병원 대표는 “LA 할리우드 차병원이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으로 미국에 폭넓은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의 허브로서 환자 중심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