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관련 자산이 홍콩의 종합헬스케어 기업 씨머아이 케어 홀딩스로 이전된다.
1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이전해간 미국 아테넥스가 최근 청산을 통해 보유 자산을 씨머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해 오라스커버리 등 관련 자산도 해당 회사로 이전된다는 것.
오라스커버리는 주사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아테넥스는 최근까지 이 기술을 적용해 ‘오락솔’ 등 경구용 항암제를 개발해 왔다.
씨머는 홍콩에 본사를 둔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다. 종양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열정을 다해 개발에 임해 준 아테넥스에 감사하며, 기술이 이전된 씨머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