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KB솔버톤 본선 첫날인 지난 6일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CEO와의 대화 ‘구해줘 솔버톤’을 통해 16강 본선 진출자 80명의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는 ‘KB를 경영하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80명의 솔버들이 가상의 CEO로서 KB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윤종규 회장은 2박 3일간 치열한 일정을 보낼 이들을 위해 금융 전문가로서의 인사이트를 전하며 서로를 돕고 함께 솔루션을 찾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는 것.
이날 윤회장은 “세상을 바꿀 미래의 지도자들인 KB 솔버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경청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느꼈으면 한다”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2박 3일 간의 과정 속에서 향후 AI 시대의 경쟁력이 될 창의성과 감성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쌓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는 CEO와 대학생이 아닌 81명의 솔버들이 벌이는 빌드업 형식의 토론이 펼쳐졌다. 솔버들이 질문하면 윤 회장이 답변하고, 이어 다른 솔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하며 디지털과 ESG, 글로벌과 신성장 등 금융산업 이슈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만들어 갔다는 설명이다.
KB금융 측에 따르면 도시락 만찬에서도 81명의 솔버들은 열띤 토론을 이어갔고 윤 회장은 ESG경영, 자본시장 등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금융 산업의 현안에 대해 열성적으로 대답함은 물론 결혼에 대한 생각,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 등 인생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함께 건넸다.
한편, 토론 마라톤 KB솔버톤 본선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8강은 10일 온라인으로, 대망의 결승은 13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