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자회사 와이즈메디가 오상헬스케어와 협력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와이즈메디는 오상헬스케어에 3자 배정 유상 증자를 실시한다. 보통주 190만 주를 101억 7450만 원에 발행하며, 납입 일은 오는 20일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와이즈메디 지분 12.69%를 확보하게 되며,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에 이은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와이즈메디는 유한양행이 지분 63.1%를 보유하고 있는 수액제 전문 자회사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600억 원을 들여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 제2농공 단지 3만 5686㎡에 제2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GMP 관련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해외 임상·인허가 사항을 점검해 적극적인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와이즈메디 관계자는 “신공장 건설 자금조달과 대규모 증설 물량에 대한 판로 다각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