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크리시아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조각투자 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크라시아미디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유튜브 채널 수익에 대한 조각투자 플랫폼인 ‘팬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팬드’에 상품 공급을 담당하고, 크리시아미디어는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성장 분석 서비스인 ‘팬드알파’의 노하우를 활용해 성장성 높은 채널을 위주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다.
임상수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크리시아미디어와 업무협약으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꾸준히 증가하며 국내 유튜브 시장이 주목받는 만큼 다수의 손님이 만족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 기반 STO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STO 시장 선점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루센트블록과 부동산 조각투자에 진출해 ‘소유’ 플랫폼의 계좌관리 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상반기 아이티센과 함께 ‘센골드’를 통해 원자재 조각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옥션과는 프린트베이커리에서 미술품 조각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세인트조이와 게임 개발과 유통과 관련한 조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동민 크라시아미디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성장성이 높은 크리에이터 발굴과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 상품을 이용한 조각투자 모델을 구축해 크리에이터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