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넷제로(Net-Zero) 에너지 카페’ 사업에 지역 카페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구가 선정한 카페는 석남동 ‘이보크 카페’, 마전동 ‘카페요일’ 등 2곳이다. 서구는 이들 카페에 3kW의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 절약 체험을 위한 에너지 자전거, 기후 및 에너지 관련 도서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 30일, 서구는 석남동 이보크 카페에서 카페 2곳과 ‘서구 넷-제로 에너지 카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와 넷제로 카페는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과 에너지 전환 인식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협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홍보, 일회용품 줄이기 등 녹색소비 활동 협조, 지역 기후에너지 동아리 모임의 교육, 홍보, 토론 등의 활동 장소로 제공을 함께하고 텀블러를 사용 고객에게 음료 5%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들 카페를 통해 서구는 주민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식을 널리 알리고 이들 카페가 탄소중립과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넷-제로 에너지 카페가 서구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식을 널리 알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