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 6월 30일 여의도 신관에서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KB 솔버톤 대회’는 경쟁과 대립에 초점을 맞춘 이분법적인 토론 대신, 경청을 바탕으로 서로의 논리를 쌓아 올리며 발전시키는 이른바 ‘빌드업(Build-up)’ 방식으로 실시된다는 것.
이번 대회는 국내·외 71개 대학 339개팀이 대거 지원하는 등 예선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4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쏟아내며 솔버톤 대회에 대한 큰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솔버톤 참가자로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논리력, 창의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상 시뮬레이션 게임 ▲ 아이디에이션 워크숍 ▲아이스 브레이킹 등으로 진행됐다.
KB 솔버톤 본선 대회는 오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열리며, 윤종규 KB금융회장이 참여하는 CEO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승전은 7월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