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연금자산 적립금(퇴직연금+개인연금)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퇴직연금은 21조 6000억원을 넘어섰고, 개인연금은 8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 증권사 처음으로 연금자산 30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연금자산의 증가 속도가 두드러졌다. 올해 연금자산은 3조 3000억원 증가(퇴직 2조 1000억원, 개인 1조 2000억원)했고, DC/IRP/개인연금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DC/IRP/개인연금에서 3조 5000억원 증가해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IRP/개인연금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의 성장세는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한 고객 자산관리와 함께 적시성 있는 서비스 제공 역량 때문으로 풀이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가입자의 자산배분과 운용을 돕는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퇴직연금 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을 통해 가입자의 연금 자산을 돕고 있다.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는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연금 고객을 위해 출시됐고,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리밸런싱을 제공한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디폴트옵션에 대해 적시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일 디폴트옵션 지정 시스템을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오픈했고, DC 가입 법인 대상 모바일 규약변경 동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 사용자 모두에게 디폴트 옵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과 지난 3월 공시된 디폴트옵션 첫 공시에서 증권업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디폴트옵션 적립금 상위 5개 기관에 선정됐고, 타사 대비 실적배당형 디폴트옵션 비율이 높아 연금자산을 투자하고자 하는 가입자들이 신뢰하는 사업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남곤 미래에셋증권 연금1부문대표는 “전사 역량을 연금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연금자산 30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우량자산에 자산배분하고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투자가 가능한 투자환경을 만들고 스마트한 고객 관리를 통해 고객 수익률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