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ESG 경영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집약한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한 보고서다.
한국콜마는 이번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ESG 방향성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류의 아름다움과 건강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 가능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3가지 ESG 혁신전략을 보고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ESG 전략 방향 △Responsible Innovation(비즈니스 책임을 다하는 혁신) △Innovation for Product(제품을 위한 혁신) △Innovation for Society(공유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과 주요 전략 과제 및 활동 성과 등이 기술됐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할 제품 개발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제품 안전 및 품질 책임 △준법·윤리경영 강화 △ESG 성과 공시 및 소통 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가 등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총 12개의 주요 이슈를 도출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수록했다.
특히 최근 ESG 추세를 반영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해 ESG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은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다는 개념이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의 ESG 경영팀을 구성했다. ESG 경영팀은 이번 보고서 발간 준비에 돌입하는 한편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임직원들의 ESG 경영 내재화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본격적인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이어 글로벌 공급망 붕괴 및 경제 위기 등 불확실성이 커진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지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절실함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했다”며 “‘장구지계’(長久之計)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에 대한 기틀을 다져 인류 공통의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